1/12 소프비 가이버3 도전기 2 소프비

저번주에 이걸 올렸어야하나 접착제때문에 오늘에서야 작성하는 도전기 2번째.

 

후후후..

원래 저번주에 다듬은 부품들을 조립하고 접착을 했어야 했지만 내가 사용한 접착제가 너무 약해서 실패했었음.



 

 

위의 사진에 나온 상태대로 접착제로 붙였었는데 저 머리부분의 뿔이 가장 짜증나더군요.

특히 뒤통수의 2개의 뿔이....

 

 















이 뿔 때문에 끓였던 물이 다 식을 때까지 고생했네요.

 

그럼 이제부터 도전기를 시작합니다.

 

1. 끓인 후 세척



다이소에서 사온 3천원짜리 냄비에 소프비를 담았어요.

중성세제가 뭔지 몰라서 그냥 퐁퐁을 넣고 쫄깃하게 삶았어요.
(물 끓고 3분정도였음)


쓰지않는 칫솔로 박박 문질러서 씻어줍니다.

 

2. 다시 끓이기

 

냄비에 새로 물을 받아 쫄깃하게 끓였어요.

이렇게 끓이고 나니 주먹과 팔이 결합되더군요.

 

 

 

 

★이건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제가 처음 사용한건 아카데미의 프라모델 전용 접착제였는데 이걸로 제일 위의 사진대로 붙였더니 쉽게 떨어지고 잘 붙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록타이트 401!

 

좋더군요!

정말 좋더군요!

매우 좋더군요!

(중요하니까 3번 말함!)



이걸 사용하니 쉽게 붙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 사용한 프라모델 접착제보다 뛰어났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록타이트 401을 산다고 며칠을 소모했죠.

동네 철물점에 없어서 학교 가는 길에 존재하는 슈퍼, 편의점, 다이소, 철물점, 문구점을 다 뒤졌습니다.

없더군요.

이게 뭔지도 모르더군요.

그래서 오늘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결제했습니다.

무료배송 3천원의 가격으로...

 

그런데....

 

혹시나 싶어서 가본 철물점이 있었습니다.

그 철물점은 예전에 자주 가던 곳으로 좀 멀리 떨어져있지만 가격도 동네보단 싸고 인터넷보다 많이 비싸지도 않고, 철물점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게 도구 사용법을 가르쳐 주시던 곳이죠.

주문한 접착제를 결제하고 오는 길에 들렀는데 주인 아저씨에게 혹시 록타이트 401이란 접착제 있냐고 물었더니 곧바로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것도 2500원!

무료배송이었던 11번가의 그 3천원짜리보다 500원 더 싸고, 인터넷의 저가인 1500원보단 1천원 비싸지만 배송료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그 가격!

만약 여길 저번주에 떠올렸으면 이미 석고를 붓고 완성을 기다렸을텐데....

하필 오늘 떠올리는 바람에.......

 

 

뭐, 이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도록 하죠.

 

 

3. 구멍뚫기

 

원래는 그냥 부품 하나하나 일일이 석고를 부으려고 했는데 귀찮더군요.

그러다 문득 석고를 소프비에 넣었을 때의 사진을 봤다가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몸통과 하반신을 결합한 후 한번에 석고를 채우자!

 

그래서 일단 사진처럼 막혀진 상태로 연결되는 부분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핀바이스의 굵은 녀석으로 구멍을 뚫어준 후에 나이프로 좀 크게 구멍을 넓혀주었고, 반대편도 대충 위치 맞춰준 후 뚫어 주고 넓혀주었어요.

 

참고로 다리를 뚫을 때 허벅지 먼저 뚫은 후, 종아리부분과 임시로 결합시키고 핀바이스를 아까 뚫은 허벅지의 구멍을 통해 종아리부분을 찔러 흔적을 내고, 허벅지를 떼어내고 종아리의 흠집낸 부분에 구멍 뚫고 넓혀줬어요.

 

 

제가 구멍뚫은 부분의 아래의 설명서에 나온 샤프로 동그라미 친 부분들이죠.

 

아, 근데 저 뿔들은 구멍을 뚫은 게 아니에요.

그냥 짜증났던 부분들을 표시한 거죠.

저렇게 구멍을 만들고 석고부을 준비한 것이 아래의 사진입니다.

 

 

왼팔, 오른팔, 머리, 몸체+하반신 이렇게 4개의 조각으로 나뉜 상태입니다.

(참고로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가 약간 안맞음.)

 

이제 석고를 붓기만 하면 됩니다.

근데 석고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는데, 왜 저희 동네는 안파는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저것때문에 근처 고등학교 문방구까지 돌아다녔는데도 없더군요.

무려 1시간이 넘게 돌아다녔는데도...

시장의 도매상은 문을 안열고, 문방구 하나에선 요즘엔 석고 안 써서 안판다고 하고....

 

그래서 결국 시내까지 나가서 에스닷이란 곳에서 석고가루 2봉지 구매했습니다.

오는 길엔 다이소 들러서 500원짜리 양념통을 하나 샀고요.

양념통을 산 이유는 석고 부을 때 깔때기처럼 붓기 위해서죠.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하고 내일이나 모레 석고 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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